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최종순위 4위로 마감 아름다운 도전 그리고 김연경의 국가대표 마지막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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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여자배구팀의 3위 4위 결정전

마지막 동메달을 획득할 수 있는 경기

세르비아와의 결전 최종스코어 3-0으로 패배했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1976년 몬트리올 대회에서

한국 구기 종목 사상 첫 메달이었던 

동메달을 선사한 여자배구는 45년 만의

두 번째 메달의 꿈의 도전했지만 이루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했다.

 

여자 배구의 메달 획득을 좌절되면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도쿄올림픽 

금메달 6개 , 은메달 4개 , 동메달 10개로 마쳤다.

 

경기가 끝난 후에 김연경 선수는 공동취재구역으로

가장 늦게 나온 김연경의 발걸음은 무거워 보였다.

언제나 씩씩한 이미지 친숙한 이미지 식빵 언니라는

칭호를 달고 다니던 김연경은 작은 목소리로

" 아쉽다, 누구도 우리가 이 자리까지 올라올지 예상하지도 못했고

우리 자신도 이렇게까지 잘하리라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하며

경기에 관해서 후회하지 않는다" 고 말을 남겼다.

 

이어서 김연경은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하겠다고 말을 남겼다.

" 국가대표의 의미는 이야기조차 하기 힘들 정도로

무것운것이며 영광스럽고 자부심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한국에 돌아가서 배구협회장과 이야기를 나누겠지만 사실상

오늘 경기가 국가대표로 뛰는 마지막 경기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통해 후배들이 나아갈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거 같다,

후배들이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어서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 쉬고 싶다, 가족들과 밥을 먹는 등 소소한 것을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개인적으로 배구보단 야구를 더 좋아하지만

이번 배구는 배구를 잘 모르는 나에게도 

한 경기 한경기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래서 TV 앞에서라도 열심히 응원했다.

배구라는 경기의 룰도 잘 모르지만 우리 선수들이

높이 뛰고 떨어지는 공을 받으려고 몸을 던질 때마다

탄식과 응원을 같이 하면서 봤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누가 봐도 이길 수 없는 경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감동을

전해줄 수 있다면 그것 역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경기 이후 문재인 대통령은 본인의 SNS를 통해서 장문의

응원과 격려의 글도 남겼다.

문재인 대통령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