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우승을 장담한 LA 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에서 4:0 패배했다.
오늘 펼쳐진 LA 다저스 VS 콜로라로 로키스
경기에서 이변이 펼쳐진 것이다.
콜로라도의 홈구장인 쿠어스 필드는
일명 투수들의 무덤이라고 불리고 있다.
지대 자체가 높으며 바람 또한 강하게
불어서 대량득점이 매우 많이 나오는
구장인데 강타선을 자랑하는 다저스는
이날 경기에서 단 1점도 내지 못하고
패배하고 말었다.
콜로라도는 선발투수 채드 쿨을 앞세워
4:0 승리 그리고 이날 채드 쿨은 다저스의
타선을 9이닝 셧아웃 시켰다.
기사에 따르면 콜로라도 구단 완봉승
역사상 7번째로 적은 투구 수를 기록
그것도 상대가 강타선을 자랑하는
LA 다저스 상대로 이루어 낸 것이다.
종합적인 기록을 본다면 이날 쿨은
투구 수 102개 피안타 3개 탈삼진 5개
삼진을 많이 잡진 않았지만 적절한
볼배합과 불리한 상황에 슬라이더의
구위도 좋았으며 내야 땅볼 처리 역시
많이 잡아내면서 다저스의 타선을
침묵시킨 것이다.
한점도 못 낼 수도 있지 어떻게 매번
이길 수 있고 매번 잘 칠 수 있어?
물론 당연하다 야구에서 매번 점수가
많이 날수가 없고 강팀이라고 매번
약팀을 상대로 이기란 보장이 없는 게
야구란 스포츠이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선이라
불리는 LA 다저스를 상대로
쿠어스 필드라는 특수한 구장에서
본인의 생에 첫 완봉승을 기록한 건
엄청난 성과이며 축하받을 일이다.
아마 메이저리그를 꾀나 보신 분들은
류현진 선수가 쿠어스필드에서 많은
실점을 하고 메이저리그에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투수들이 쿠어스만 가면
얼마나 고통받는 경기를 치른 걸 알 수 있다.
기록만 보더라도 쿠어스필드에서
콜로라도 투수의 완봉승이 나온 건
지난해 6월 30일 헤르만 마르케스가
피츠버그를 상대로 기록한 적이 있다.
그리고 콜로라도 투수가 다저스를
셧아웃 시킨 건 2009년 제이슨 마르키스가
달성하고 13년 만이며 쿠어스필드에서는
최초의 기록이라는 것이 정말 놀라웠다.
경기를 보면서 다저스 타순 저래서
우승하겠냐라고 생각하고 보다가
8회가 지나고 보니 채드 쿨이 계속
선발로 던지면서 다저스 타선을
처리하는 걸 보다가 9이닝까지
마운드를 책임지면서 완봉을
거둘 때는 응원하던 LA 다저스의
패배에 짜증이 나기보다 채드 쿨의
피칭 내용을 생각해보니 오늘 경기는
정말 어떠한 노련한 투수보다 좋은
볼배합과 팀원들의 단합된 경기를
보여준 것에 즐거운 3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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