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이모탈 강령술사 플레이 게임후기

 

6월 3일 블리자드의 대표작 중에

하나인 디아블로의 모바일 버전

디아블로 이모탈이 오픈됐다.

 

현재 육성중인 강령술사 남들보다 많이 늦게 시작해서 레벨이 많이 낮다.

 

사실 모바일 게임에 크게 흥미가

없는 유저이다. 콘솔이나 온라인을

더 좋아하는 편이고 모바일 게임은

리니지 때 실수한 후로 잘 즐기지 

않는 편인데 수동 플레이라고 하니

한 번쯤은 해볼까라는 생각을 했다.

 

디아블로 2 레저렉션도 나쁘지

않게 즐겼었고 크게 과금 요소도

없어 보여서 별 거부감 없이

6월 3일 접속을 준비했지만..

다운로드가 안됐다...

 

내가 쓰는 핸드폰은 갤럭시노트1 0 +

하지만 무슨 이상 증상이 발생해서 

호환이 안된단다..

 

망할.. 별생각 없이 있다가

이번에 핸드폰은 아이폰으로

바꾸고 나서 할 것도 없으니 

출퇴근할 때 즐겨야지 하고

시작을 한번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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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매번 디아를 하면

강령술사를 골라서 하는 거지..;

 

디아블로라고 하면 앵벌이

템 세팅 빠른 던전 파밍을

위해서 본인만의 스킬 세팅이

정말 중점적이라고 생각하는데

디아블로 이모탈은 이점을 

모바일로 잘 살린 것 같다.

 

아직은 강령술사만 플레이

해봤지만 시체 폭발에 중점을

두던가 뼈를 이용한 사냥

그리고 소환수 등 내가 원하는

세팅으로 템을 맞추는 방식이

가능한 것이 아직까지 볼 때는

큰 장점인 것 같다.

 

모바일 게임이라고 하면 

내 기준에서는 현질 많이 하고

좋은 장비 차고 자동 사냥하면

되는 거라고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수동으로 해도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었다.

 

레벨업이 막히면 구간별로 현상금 퀘스트를 통해서도 레벨링을 올릴수 있다.

 

그래서 과금 요소를 좀 둘러보니까

이번 디아블로 이모탈은 보석과

던전에서 아이템 드롭 확률을 

올려주는 문장이 있는데 이 부분에

크게 욕심을 내지 않는다면 

무과금 & 소과금으로도 점심시간이나

출퇴근 시간에 짬짬이 즐기기에는 

충분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물론 최상위권을 노리는 유저들은

벌써 1억 이상을 썼다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그들만의 세계이며

그렇게 한들 남는 건 허탈감이라는 걸

알기에 이번에는 정말 아무것도 구매

하지 않었고 순수하게 재미를 즐겨봤다.

 

현재 캐릭터인데 사전보상이나 이런것이 없어도 아직까지는 사냥하는데 큰 지장은 없다.

 

이 게임이 그래도 할만하게 느꼈던 건

어디까지나 강령술사 기준에서 말하면

우선 강령술사 하면 소환과 시체 폭발인데

이게 정말 조작이 쉬웠다. 

 

전설 아이템 옵션에서 소환수의

대미지를 올린다던가 시체 폭발의

옵션을 붙여 쓴다던가 이런 세팅을

자유롭게 할 수 있었고 버튼 하나로

조작이 가능해서 플레이하면서 

모바일이라 답답하다는 느낌은 

전혀 없이 플레이가 가능했다.

 

또한 디아블로 3을 해본 유저라면

큐브 런을 기억할 텐데 그런 것처럼

균열 던전을 돌면서도 그런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었다.

 

아 스토리도 약간 있긴 한데..

크게 내용성이 있거나 재미있는

느낌을 받은 것 같지는 않다.

 

매번 누군가가 납치됐으니 구출하고

어딜 가서 조사를 하고 하는 멘트는

이제 좀 식상하다고 생각이 들 정도라

내 입장에서는 초반에 좀 보다가 대부분

스킵으로 넘겨버렸다.

 

그리고 모바일로 출시되면서

모든 이동은 아니지만 그래도

자동 이동은 허용되고 있어서

사냥터를 이동한다던가 퀘스트를 하러갈떄

위치 정도는자동으로 이동이 가능하거나

화살표로 표기가 돼서 플레이하는데 크게

막힘은 없이 진행이 가능했었다.

드랍템이나 주은템으로도 10단계까지는 크게 힘들이지 않고 돌수 있었다.

 

최근 들어 매크로? 때문에 유저가

다 빠져나간다는 소리가 나오긴

하지만 크게 빠져서 하는 게 아니라

신경 쓰이는 부분은 아니었다.

 

근데 약간은 심각하긴 한 거 같았다.

휴대폰에 젖은 휴지를 뭉쳐서 올려두고

필드에서 공격 버튼을 누르는 방법 던가

공식적으로 블리자드에서 PC플레이를

지원하고도 있자만 모바일 플레이를

PC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플레이하면서 매크로 때문에

오픈한 지 10일도 안됐는데 실망하고

떠난다는 유저들도 종종 보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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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저랩이라 어떤 상황인지

알지는 못하겠지만 잠깐씩 하기에

충분한 재미를 주긴 했으니 당분간은

천천히 즐겨보려고 한다.

 

이상 디아블로 이모탈 강령술사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