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THE SHOW 25가 출시된 지 두 달이 넘었고, 그동안 꾸준히 온라인으로 플레이 중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예전 더쇼와 비교해서 달라진 점, 좋아진 점, 그리고 게임을 구매할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서 솔직하게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참고로 저는 싱글플레이는 전혀 하지 않고, 오직 온라인 플레이만 즐기는 유저의 입장입니다.
싱글플레이는 저와는 다른 시점으로 볼 수도 있는 점 참고하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래픽 변화점
그래픽적으로 스윙할 때 모래가 날리는 연출이라든지, 주자 슬라이딩 시 바닥 반응 같은
디테일이 조금 추가된 정도로만 느껴지며 전체적으로 보면 큰 변화는 없다고 느낍니다.
그래도 야구게임 중에서는 MLB THE SHOW 시리즈가 가장 그래픽이 뛰어난 편인지라
그래픽 퀄리티 자체는 여전히 만족스러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즌 카드시스템 삭제
2022 버전쯤인가? 도입되었던 시즌 카드시스템이 이번 2025 버전에서는 삭제
이제는 자신이 원하는 선수를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되고 강제적으로 시즌카드를
써야 하는 불편함은 사라졌습니다.
시즌제를 도입했을 때는 3개월 정도 시즌1, 시즌2 이렇게 나뉘어서 선수카드를 사용
그러나 시즌이 종료되면 '와일드카드'로만 기용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이런 시스템은
삭제되어 자신이 노력해서 얻은 카드를 시즌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계속 이용가능
시즌제 삭제로 라이브카드 폭등
시즌제가 없어지면서 좋아진 점은 내가 노력해서 해금한 선수를 제한 없이 사용이
가능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해금을 노리고 있어서 라이브카드 가격의
폭등으로 필요한 재화가 더 많이 필요해졌습니다.
다이아몬드 퀘스트 추가
2024년 버전에 없던 다이아몬드 퀘스트가 생겼습니다.
해당 퀘스트는 반복으로 계속 가능하며 클리어할 경우 기본적으로 12,000 스텁정도를
수령할 수 있고 최대 23,000스텁까지도 얻을수 있으며 보상으로 얻는 카드는 별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과금 유저에게도 시간이 투자한다면 해금을 할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전히 고쳐지지 않는 문제점
매년 나오는 시리즈지만, 항상 지적되는 문제는 여전히 존재하네요
대표적인 게 투수 시점에서 공이 끊기는 듯 보이는 모션인데
투수 시점으로 투구 시 홈 플레이트 앞쪽에서 게임이 멈춘듯했다가
공이 다시 움직이는 모션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유저들의 이야기로는 공의 궤적을 더 잘 보여주기 위한 연출이라지만
실제 플레이 시에는 끊기는 듯한 느낌이라 이 부분은 수정이 좀 되면
좋을 것 같은데 수정해 줄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MLB를 좋아한다면 다른 선택지는 없습니다.
매년 시리즈가 나오고 큰 변화는 없어도 유저들이 구매하는 이유를 꼽으면
다른 선택지가 없다는 게 우선적으로 꼽힐 거 같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 기준으로 4일 먼저 플레이할 수 있는 얼리액세스는 계속해서
구매하고 즐기고 있지만 만약 대체할 수 있는 MLB 게임이 있다면 갈아탈 의향
80% 정도를 생각하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MLB THE SHOW 외에는 제가 알기로는
'프로야구 스피리츠'나 '실황 파워풀 야구' 같은 일본 리그 기반의 게임만 있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갈아탈 이유가 아직은 보이지 않습니다.
(영어나 일본어나 둘 다 못하는 건 매한가지이기도 합니다.)
충평
매년 구매를 하면서 완벽하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만족할만한 게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온라인을 기준으로 매 시즌을 구매해야 다른 사람들과의 매칭이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MLB 시청하고 게임을 즐길 거라면 후속작도 또 구매할 것은 분명합니다.
이렇게 게임에 대해서 평가하고 이야기하는 것도 애정이 있어서 하는 건데 사실상
MLB THE SHOW는 고쳐주지 않을 불만들은 이야기해봤습니다.
이렇게 말하고도 MLB THE SHOW 26 나오면 또 얼리엑서스를 통해서 구매하고
좋다고 플레이하고 있을 걸로 예상되는 푸념의 MLB 더 쇼 25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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