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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밀워키 원정선발 1⅔ 이닝 4실점 조기강판

Jokergame 2021. 9. 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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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이 밀워키 원정 경기 선발로 마운드에 섰다.

 올 시즌 김광현은 밀워키전에 1경기 나와

5이닝 5피 안타 1 실점 6 삼진을 1 볼넷을 허용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기대 되는 경기였다.

하지만 오늘 김광현의 피칭은 제구가 전혀 되지 않고

1⅔ 이닝을 피칭하면서 7피 안타 1 볼넷 1 삼진 4 실점을

기록하면서 결국 마운드에서 조기 강판됐다.

 

경기 시작부터 좋지 않었다.

1회 말 선두타자 우리아스에게 직구가 한가운데로 몰리면서 솔로홈런을 허용

이어 올라온 아다메스와 옐리치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2루수 토미 에드먼의 호수비로 에스코바의 공을

병살로 처리하고 다음 타자인 피터슨을 풀카운드 승부 끝에 

헛스윙으로 삼진을 이끌어 내면서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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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에는 몸이 좀 덜 풀렸겠지 잘 막어 줄 거야 이런 생각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2회 말 선두타자 케인을 볼넷으로 출루

다음 타자 텔레스에게 우전안타를 허용 실점을 하지 않을 수

있었지만 여기선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우익수 딜런 칼슨의 악송구로 3루에 있던 케인이 홈으로 

우익수의 무리한 송구가 실점으로 이어진 상황이지만

김광현의 공을 밀워키 타자들은 배팅볼을 치듯 가볍게

치면서 공략해갔다.

무사 2루 위기에서 루키 메일리에게 2루타를 얻어맞고 

또다시 추가 실점 벌써 3 실점 때 결국 세인트 불펜에서는

제이크 우드포드가 몸을 풀기 시작했다.

 

9번 타자 투수 아드리안 하우저를 2루수 플라이 처리로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린 후

1회 말 홈런을 기록한 우리아스에게 다시 좌익수 방면 안타를

허용하면서 4 실점을 기록했다.

다음 타자인 아다메스에게도 또다시 안타를 허용하자

결국 감독은 마운드로 올라오고 김광현은 여기까지였다.

 

김광현은 위력적인 속구를 던지는 투수가 아니다

날카로운 슬라이더와 몰리나의 리드를 따라가면서

차근차근 승부하는 선수였지만 오늘은 전혀

날카로운 모습은 시합 내내 볼 수가 없었다.

 

올해 재계약을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른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시점에 한 경기 한 경기

기회를 받는 건 김광현은 꼭 잡어야 했다.

하지만 1⅔ 4 실점이라는 형편없는 투구를 보여줬다.

글쎄 세인트는 어떤 생각을 할지 모르겠으나

이런 식의 피칭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좋은 소식을 전해주지 못할 거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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