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야구

류현진 양키스 상대로 13승 달성 수염밀고 각성?

Jokergame 2021. 9. 7. 21:42
728x90
728x90

9월 7일 뉴욕 양키스 원정에서 선발로 나선 류현진이

드디어 시즌 13승 달성을 이뤘다.

 

이날 토론토는 뉴욕 양키스를 8:0으로 무너트리는

대승을 거두고 류현진은 오랜만에 본인 스타일의

투구를 보여주면서 완벽한 이닝을 끌어나갔다.

 

류현진은 수염을 밀고 비장한 듯 마운드에 올라섰다.

올 시즌 양키스원정에서 방어율 2.50을 기록한 전적이 있어서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양키스 타선은 만만치 않었지만

삼진을 욕심내기보다 차분하게 타자들을 공략하면서 6이닝 무실점

깔끔한 류현진스러운 피칭을 보여준 경기였다.

 

6이닝 동안 3피 안타 6 탈삼진 무실점 여기서 

중요하게 볼것은 볼넷이 0개라는 거다.

최근 류현진은 피안타보다 볼넷 이후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줬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 볼넷이 없었다는건

아주 좋은 징조이다.

728x90

그리고 또 하나를 집어보자면 4일 휴식 후 등판과

오늘처럼 5일 후 등판의 차이점이 분명 나온다는 것이다.

고작 하루인데? 이렇게 볼 수도 있지만 투수들은

엄청 민감하다 본인만의 습관 손톱 길이

류현진처럼 수염을 밀고 나오고 기르고 

아주 사소한 것에도 민감한 것이 투수들이다.

 

그렇다면 5일 휴식 후 등판하면 항상 이럴 수 있을까?

그건 아니다 여러 가지 상황이 잘 맞아서 이런 투구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6이닝까지 이닝을 소화했지만 투구 수는 80 구였다.

그리고 또 하나 13승을 올리면서 다승 단독 2위로 올라섰다.

9월 8일 양키스 선발로 나오는 게릿 콜이 14승으로 현재 1위

 

8월 류현진의 성적은 너무 처참했다.

8월 6경기에서 평균 자책점은 6.51을 기록

하지만 이날 피칭으로 류현진의 방어율은

3.92에서 > 3.77로 낮췄다.

 

또 하나 구속이 약간 더 상승했다.

일전에 말한 대로 류현진은 힘으로 찍어 누르는

투수 유형이 아니지만 최고 구속이 올라가면

상대 타자들은 브레이킹볼에 대처가 더 힘들어진다.

여기에 흔들리던 체인지업의 제구력도 완벽하진 않지만

어느 정도 돌아온 피칭을 봤다.

 

그리고 타선의 힘도 있었다

여러 가지로 이날 경기는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경기 앞으로도 이런 식의

피칭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시즌이 

끝날 때까지 조금 더 좋은 상태로

내년 시즌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