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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야구 조별리그 1차전 김경문호 어려운 승리

Jokergame 2021. 7. 30.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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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야구 대표팀은 29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1차전을 

이스라엘과 치렀다.

 

과정을 이야기하기 전에

경기는 승리했다.

 

대표팀 김경문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장에서 

첫 경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예상보다 어려운 경기였다.

평생 몇 번이나 이런 경기를 하게 될까라고

생각할 정도로 힘들었다고 말했다.

 

보는 입장에서도 지는 거 아닐까? 

그래도 첫 경기인데 

 

선발은 원태인부터 시작했다. 

시작은 좋았다 다만

3회 초 이안 킨슬러에게 투런포를 

허용하면서 한국은 선취점을 내어주었다.

 

4회 말 LG 트윈스의 오지환의 투런홈런으로 

동점을 만들면서 경기는 다시 원점이 되었지만

6회 초 최원준은 라이언 라반웨이에게

투런포로 다시 경기를 끌려갔다.

 

7회 말은 다시 한국의 반격이었다.

이정후의 솔로홈런 

그리고 김현수의 백투백 홈런

오지환의 적시 2루타로 

5:4로 처음 리드를 잡었다.

말 그래도 오지환은 경기를 지배했다.

오랜만에 보는 오지배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9회 초 삼성의 오승환이

마운드에 올랐으나 6회에 홈런을 

허용했던 라반웨이에게 또다시

동점 홈런을 허용

 

10회 연장으로 경기는 돌입했다.

무사 1,2루 상황에서 시작되는 승부

오승환의 진가가 여기서 나왔다.

첫 타자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

두 번째 타자 역시 삼진으로 잡아주면서

2 아웃을 쉽게 잡아냈다.

이스라엘에 10회 초 마지막 타자는

이안 킨슬러가 등장했다. 

 

원태인에게서 투런 홈런으로 

이스라엘의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으며

수비에서도 중심을 잘 잡었던 이안이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247 홈런 1999안타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이안 킨슬러였지만

오승환은 삼진으로 잡아냈다.

( 이날 제일 눈에 남는 장면이었다. 이정후의 홈런이나 김현수 오지환도

물론 활약해줬지만 투수전을 선호하는 나에게는 오승환의 강단 있는 승부가

가장 기억에 남었다. )

10회 말 한국이 승리를 하긴 했지만

약간은 허무했던 결과가 나와버렸다.

바로 2사 2,3루에서 이스라엘은

허경민과 양의지에게 몸에 맞는 공을

연속으로 실투하면서 밀어내기로

승리는 한국이 거두었다.

 

경기 내내 끌려 간다라는 느낌이 큰 건지

아니면 한국이 쉽게 승리할 거라고 믿고

시청해서 그런지 결과가 썩 만족스럽지는 않었다.

첫 경기이니까 그럴 수도 있겠지만

승리를 했지만 약간은 불안한 출발의

도쿄 올림픽 야구 첫 경기를 본 소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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