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커의 일상입니다.
오늘은 토요일 이제 막 집으로 와
글을 작성 중입니다.
토요일인데 갑자기 응답하라에서
나오던 경양식 돈까스가 땡겼어요.
경양식 돈가스로 유명한 곳이 몇 군데
있긴 한데 인천의 잉X랜드 돈가스 집
남X 돈가스 , 뉴X뉴X 돈까스 집들이
있는데 오늘은 바다도 볼 겸 해서 간 곳
강화도 정광수의 돈가스가게입니다.
여기 사장님은 돈가스집을 6번 정도
옮기시고도 계속하신다고 맛집이라
소문이 있어서 집에서 1시간 좀 넘게
걸리기도 하고 바다도 볼 겸 해서 출발
강화도는 집에서 거리가 가까워서
자주 가긴 하는데 늘 물때를 못 맞춰
바닷물을 본적은 거의 없습니다.
오늘도 역시 바다 보는 건 실패하고
뻘만 보고 왔는데 식당에 테이블에
앉아서 물만 있으면 바다를 보면서
분위기 있게 식사하기 좋은 듯
저희는 돈가스, 콤보 이렇게 두 개를
주문 사장님은 아무 자리에나 앉으라
권해주시고 서빙까지 해주시더군요.
밑반찬은 취향 껏이라 맛은 잘 몰라요
전 풀은 선호하지 않는 육식 파라서요
같이 간 여자친구는 깔끔하다고 평가함
경양식 돈가스 하면 역시나 수프가
빠질 수가 없지요? 이 집의 수프는
약간 달치한 맛이 많이 나서 소금이
필요한 맛이 나고 후추와 소금으로
양념을 하니 추억의 수프맛입니다.
집에서 가끔 수프 생각날 때 해 먹으면
왜 저런 맛이 안 나는지 아직까지도 잘..
경양식 돈가스는 원래 돈까스 위에
걸쭉한 소스가 쭈욱 부어져서 먹던
그런 기억인데 이 집은 소스를 따로
찍어먹는 방식인데 전 소스가 맛난
반면에 여자친구는 그냥 먹으면서
그 담백함이 더 좋다고 하더군요.
콤보 역시 버섯과 생선가스 그리고
안심, 등심 돈가스가 같이 나와요.
생선가스도 엄청 두툼해서 식감이
좋았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소스가 걸쭉해서 요새 먹는 일식돈가스와
또 다른 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고기도 두툼하게 썰었는데 질기거나
퍽퍽하다는 생각보다 부드럽게 입에
스며들어간다?? 녹아들어 간다??
이런 식의 식감의 조화가 정말 추천
처음에 돈가스가 나왔을 때 튀김옷보고
' 아 이런 걸 원해서 여기까지 온건 아닌데'
이렇게 생각을 했었는데 예전에 이 집이
TV에 나오면서 한국적인 돈가스 맛집을
제대로 표현했다고 하는 이야기를 먹는
순간에 '아 이런 걸 말하는 거였나?' 하고
생각이 들어고 추후 근처에 들린다면
다시 한번 들려서 먹을 생각이 있습니다.
전 튀김고기보다 구운 고기를 선호함
그런데 이 소스와 고기의 두툼함에서
나오는 육즙과 두께에서 오는 식감은
주말 점심시간을 만족시키는 맛이라
한 번 더 근처에 온다면 오고 싶었던
정광수의 돈가스가게 방문기입니다.
주말 데이트로 방문했던 강화에서
먹었던 리뷰이며 내돈내산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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