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간 8월 16일 12:30분
토트넘 vs 맨시티
토트넘이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를 상대로
경기를 펼쳤다.
라인업을 보면서 토트넘이 이길 거란 생각을 하지 못했다.
해리 케인은 교체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었다.
맨시티는 4-3-3
토트넘은 4-2-3-1
이 경기에서 주목한건 한국의 손흥민과
EPL 역대 최다 이적료를 받으면서
아스톤 빌라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잭 그릴리쉬를 주목해서 봤다.
등번호 10번 떠난 아구에로의 등번호를 달고
경기장을 누볐다.
잘하긴 하는데 전 소속팀인
아스톤 빌라에서 처럼 본인이
해결하려고 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
맨시티는 아스톤과는 다르게 믿을만한
동료들이 넘친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있는데 중계진 역시
비슷한 말을 했다.
경기 초반은 맨시티의 흐름이었다.
토트넘은 볼을 소유한 상황에서 쉽사리
전진하지 못하고 본인들 진영에서 볼을
돌리고 원톱으로 최전방 위치한
손흥민도 고립되고 있었다.
흐름의 변화는 전반 20분 토트넘의 역습으로
베르바인의 슈팅까지 나오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모우라가 중원에서 전직하면서 역습에 나섰고
손흥민의 왼발 슛까지 연결했지만 아쉽게도
수비 블락에 막혔다.
아쉬운 장면도 눈에 띄었다.
전반 39분 토트넘의 역습으로
손흥민이 박스 중앙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
하지만 이 볼은 맨시티 수비인 칸셀루의 엉덩이를
맞고 굴절돼서 라인 밖으로 나갔지만
심판 판정은 골킥으로 선언된 점
누가 봐도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었지만
심판은 골킥을 선언했다.
결국 전반전은 0-0으로 끝이 났다.
후반 시작 전반과 다르게 토트넘은
역습을 시도하면서 기회를 노렸다.
후반 10분 손흥민은 맨시티 수비수
아케를 앞에 두고 과감하게 왼발 슈팅을 때렸다
그 공은 그대로 골망에 흔들었다.
올 시즌 리그 첫 골을 개막 첫날 그것도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의 골망을 가른 것이다.
순간 마시던 맥주를 들고 소리쳐서 소파에 다 흘렸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 이후 수비진을
단단하게 굳히며 결승골을 지켜내면서
누누 감독에게 데뷔전 승리를 선물했다.
경기 종료 이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맨시티전 최우수선수에는 손흥민이 뽑혔다.
2만 명이 넘게 참여한 팬투표에서 69.3%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었고
스털링의 침투와 그릴리쉬의 돌파를 막어낸
토트넘의 수비수 탕강가가 15.7% 표를 얻어 두 번째로
많은 표를 획득했다.
경기에서 모우라와 베르바인의 움직임도
눈에 띄게 많았다.
시즌 첫 경기를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를
잡어 내면서 좋은 출발을 보여준
토트넘의 시즌 개막 경기
그리고 시즌 첫 골을 넣으면서 팀에
승점 3점을 안겨준 손흥민
올 시즌 토트넘의 좋은 활약이
기대되는 경기였다.
'스포츠 > 축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음바페 PSG 떠나서 레알 마드리드로??? (1) | 2021.08.27 |
---|---|
메시없는 바르셀로나 흥미없는 아구에로 (0) | 2021.08.19 |
리오넬 메시 PSG 합류 초호와 라인업 MNM 완성 (0) | 2021.08.11 |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메시 다음 행선지 과연 어느 리그가 될까 (0) | 2021.08.10 |
손흥민 프리시즌 성적 4경기 3골 4도움 기록 (0) | 2021.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