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는 투수 놀음이라는 단어를 자주 쓴다.
오늘 그 말의 뜻을 보여준 키움의 ACE
에릭 요키시는 팀의 연패를 끊어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피칭을 선보였다.
키움은 한화이글스와 원정 3연전 중
1차전을 2:5로 패배했다.
하지만 오늘의 키움은 달랐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구단이긴 하지만
이 팀에는 KBO 리그의 ACE로 인정받는
에릭 요키시가 있었다.
요키시는 오늘 경기에서 7이닝
5피 안타 1 볼넷 무실점 삼진 8개
투구 수는 117구를 뿌리면서 팀의
승리를 위한 최선의 피칭을 보여줬다.
오늘 기록한 요키시의 투구는
본인의 한 경기 최다 투구 수의
기록도 새롭게 썼다.
이전의 최다 투구 수는 2019년
한화전에서 기록한 113구이다.
사실 ACE라는 자리는 믿음이다.
오늘 키움은 5회까지 6점을
뽑아내면서 타선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기 때문에 무리하게 7이닝
117개의 투구 수를 던지지 않아도
되는 경기라고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본인은 인터뷰에서 한 말은
힘들다는 생각은 안 했고 본인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생각으로 투구를
이어갔고 앞으로 좋은 모습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피칭했다고 밝혔다.
키움의 감독 홍원기 역시 인터뷰에서
요키시는 초반 투구 수가 많았지만
영리한 투구를 해줘서 좋은 흐름을
유지할 수 있었고 7이닝을
책임져주어서 투수 운영에도
여유가 있었다면서 칭찬했다.
오늘 승리로 인해서 키움은
안 좋았던 2연패의 분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특히나 주말에 KIA와의 맞대결에서
14:2 큰 점수차로 팀이 패배한
상황에서 3연전 첫 경기였던
한화에게도 역전패를 한 나쁜
흐름을 끊고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다만 키움의 팬들은 아직까지
분위기가 좋지 않다.
올 시즌 용병 타자 중에 가장
관심을 받았던 푸이그를 영입했지만
강정호 복귀 논란과 구단의 운영방침에
팬들이 등을 돌린 상태라고 생각된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다.)
현재의 분위기를 보면 강정호가
KBO 리그에 복귀할 수는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남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음주운전 3 아웃 사건의
강정호를 복귀시키려고 했던 것
자체가 아직까지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다.
만약 강정호를 영입해서 팀의
전력이 상승되더라도 팬들이
모두 떠나가면 그것이 과연 득이
되는 상황이라고는 절대 생각 안 한다.
오늘 경기를 호투로 팀에게 승리를
안긴 에릭 요키시는 오늘의 경기로
시즌 2승과 평균자책점 2.27
삼진 29개를 기록하면서
ACE의 책임을 다하는 피칭을
보여주는 하루였다.
키움은 7:0으로 한화 이글스에게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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