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로 이적한 맥스 슈어저 첫 등판 7이닝 10K

올 시즌 다저스는 FA에 최대 관심이었던

바우어를 영입했지만 현재 마운드는 불안하다.

 

바우어는 여성 폭력 사건으로 이탈

엄청난 지출을 하고 데려온 선수가.. 이탈이라니 그것도 좋지 않은 사건으로

 

커쇼 역시 팔꿈치 통증을 겪고 있고

LA다저스 하면 역시 커쇼

유망주였던 더스틴 메이는 팔꿈치 수술로

시즌을 접었다.

 

150KM후반의 강속구 신인 메이.. 투구폼 엄청 시원시원한데 아쉽다..;

올 시즌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2연패를 위해

맥스 슈어저를 워싱턴에서 영입

라이벌 구단인 샌디에이고도 영입에 힘을 쓰던 상태

나 역시 샌디에이고의 유니폼을 입을줄 알었다.

 

하지만 결과는 LA다저스의 31번 맥스 슈어저가 되었다.

슈어저에게는 4번째 팀이 되는것이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워싱턴 내셔널스

LA 다저스

 

이적 후 생각했던 건 슈어저의 나이다.

사이영상 3회 수상자인 

슈어저의 투구를 의심하는 건 아니지만

슈어저의 나이는 벌써 37세

야구에서는 노장인 나이다.

 

8월 5일 이적 후 첫 선발

상대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휴스턴 애스트로스 강팀이었다.

( 안 좋은 이미지가 있지만 그래도 강팀은 맞다. )

 

첫 경기니까 몸이나 풀고 나오겠지 하는 생각으로

경기를 지켜봤다.

 

경기 결과 슈어저는 

7이닝을 소화하면서 

탈삼진 10개 피안타 5개 볼넷 1개

투구수 109의 피칭을 보여줬다.

 

1회 초 휴스턴의 브랜틀리에게

솔로포를 허용

4회에 다시 1 실점을 허용

 

하지만 다저스는 슈어저를 반겨줬다. 

1회 4 득점을 하면서 경기 내내 리드를 놓치지 않었다.

 

37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구위

베테랑 투수의 제구력까지 보여주면서

맥스 슈어저라는 이름에 걸맞은 투구를 

보여주고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다저스 팬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