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민병헌 선수는
9월 26일 구단을 통해 은퇴를 발표했습니다.
올해 1월 22일 뇌동맥류 수술을 받았습니다.
2년 전 심한 두통으로 병원을 찾았던 민병헌은
본인의 병명을 확인했고 지난 시즌을 마친 후
병원 검진을 받은 결과 그대로 놔두게 되면
뇌출혈로 이어질 확률이 70%에 달한다는
의사 소견을 들었고 과거 중학교 1학년 때
아버님을 뇌출혈로 잃었던 경험이 있었기에
수술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민병헌 선수는
" 선수 생활 종반을 롯데에서 보낼 수 있어 행복했고
구단에 조금 더 보탬이 되고 싶었는데 많이 아쉽다."
또한 팬들에게 성원과 사랑을 받았기에 감사하다는
소감도 전했다.
KBO 리그를 대표했던 민병헌은 덕수고를 졸업
2006년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4위 순위로
두산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야구를 시작
프로 통산 1438 경기를 뛰면서 타율은 0.295
99 홈런 578타점을 기록
두산 베어스 시절 2015 ~ 2016 한국시리즈 우승도 경험했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5년 프리미어 12
2017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등 많은 국제대회에서도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롯데 자이언츠 서튼 감독은
" 민병헌은 좋은 리더였고 성공적인 커리어를
거둔 선수이며 항상 열심히 했으며 팀의
어린 선수들과도 많은 소통을 했다. "
민병헌 선수는 은퇴 후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다.
프로야구 선수 민병헌의 은퇴는
약간은 아쉬울 수도 있다.
롯데의 외야수로 많은 활약과 선수로서 항상
최선을 다했던 그의 모습을 이제는
그라운드에서 볼 수는 없지만 꼭 건강하게
가족들과 행복한 삶을 보내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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