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의 킬리안 음바페가
매너 없는 행동으로 구설수에 올랐다는
기사가 나왔다.
축구실력에 비해 매너 없는 행동을
몇 번이나 보여준 킬리안 음바페
그의 축구 실력은 세계 최고의 몸값 반열에
올라있을 만큼 빠른 속도와 골 결정력으로
이미 인정을 받고 있으나 몇 번이나
매너에 대한 지적이 나온다는 건
분명 차세대 슈퍼스타가 예견된 선수로서는
구설수에 오를만한 일이다.
1998년생 음바페는 AS모나코 입단 후
2018년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면서
차세대 최고의 공격수 후보라고 불린다.
그런 음바페는 이번에는 어떤 일을 벌여서
이런 구설수에 올랐을까?
지난 23일 경기 FC 메스와의 7라운드 상대팀
골키퍼인 알렉산더르 오키자를 두 번이나 도발했다.
상황은 1-1 팽팽하던 후반 막바지 메스 선수 한 명이
그라운드에 쓰러져 경기가 중단됐다가 약간의 지연 후
바로 경기가 재개됐다.
공의 소유권은 메스 보통 축구에서 상대팀 선수던
본인팀 선수던 쓰러지면 바로 공을 라인 밖으로 차내고
경기 재개가 이루어지면 공을 돌려주는 게 매너 행동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음바페는 공을 곱게 돌려주지 않고
상대팀의 빈 골문을 향해 롱킥을 시도
당연히 매너로 본인팀의 공격 권일 줄 알고 있던
골키퍼 알렉산더르 오키자는 다급하게 골문으로 달려가
몸을 날려 공을 쳐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음바페는 " 뭐가 문제냐 " 는 듯
미소까지 띠며 어깨를 으쓱하는 제스처를 보여줬다.
후반 추가시간 5분 PSG의 하키미가 2:1 승리로 이끄는 결승골을 넣고 나서
공이 골망을 흔든 뒤 음바페가 갑자기 골문 앞에 엎드려있는 오미자를 향해
달려왔다. 오키자 바로 앞까지 다가왔다가 방향을 틀어 세리머니를 하는
PSG 선수들 곁으로 향했다.
( 오키자에게 어떤 말을 했을까 궁금하긴 하다. )
화면으로만 본다면 크게 문제 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은 아니었지만 골키퍼 오키자는 갑자기 일어나면서
PSG 선수단 앞으로 다가가 화를 냈다고 한다.
네이마르가 두 손으로 오키자의 가슴을 밀치며
상황은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것처럼
흘러가고 있었고 PSG 감독인 포체티노까지
경기장으로 들어와서 오키자를 진정시키고
주심은 오키자와 네이마르에게 경고를 내밀었다.
이런 상황에 전직 PSG 골키퍼인 미카엘 랑드루는
프랑스 방송을 통해서 이와 같은 말을 남겼다.
"PSG 선수들은 겸손이 부족했다"고 지적을 했다.
상대팀 감독인 안토네티 메스 감독은
음바페를 향해서 " 사랑을 받고 싶다면
행동을 바꾸라 " 고 조언했다.
어린 나이에 슈퍼스타 반열에 올라서
거만할 수도 있고 아직 어려서 남의눈을
의식하지 않고 표현하는 방식이 자유롭다고
생각하는 걸 수도 있지만 그래도 스포츠라는 건
매너로 시작해서 매너로 끝나는 스포츠이다.
플레이하는 동안은 서로 적으로 최선을 다해서
경쟁하지만 경기가 끝난다면 유니폼 교환도 하고
서로 악수를 하면서 플레이를 칭찬하기도 한다.
메시 호날두 뒤를 이러 차세대 스타로 꼽히는
킬리앙 음바페는 본인을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내가 이런 글을 작성한다고 해도
저 슈퍼스타가 볼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는 음바페의 플레이 자체는
존중한다.
빠른 탄환처럼 튀어나가서
상대의 수비라인을 뚫어내고
페널티라인에서도 차분하게
패스까지 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
음바페가 좀 더 성장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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