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시즌 KBO 우승팀 KT 위즈가
시범경기 전날인 3월 11일 스프링 캠프
종료 직후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실시 후
양성이 나온 인원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진행한 결과 감독 등 9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후에 KBO 구단의 권고로 KT 위즈 선수단
전원을 대상으로 추가해 검사를 진행했으며
추가로 3명이 더 확진 판정이 받게 되면서
감독 포함한 12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서 시범경기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KT 관계자 측은 " 격리 중인 인원들은
몸 상태가 회복된 뒤 시범 경기 기간 중에
복귀할 예정이라며 말했으며 확진자와
관계없이 시범경기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2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LG 트윈스와
시범경기 개막전을 앞둔 KT는 장재중
코치가 임시로 감독 대행을 맡아
팀을 이끌었지만 LG 트윈스에게
0-5 패배를 당했다.
선발로 올라온 소형준은 2이닝
투구 수 31개로 1피 안타 탈삼진 2개를
기록하였으며 3회 마운드를 이어받은
이상우는 4회까지 8명의 LG 타자를
상대하면서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으나
5회 초 전유수가 무사 1,3루 상황에서
LG 박해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어냈으며 7회 초 무사 2,3루에서
LG 홍창기에게 좌익수 앞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내준데 이어 문성주에게 희생
플라이로 또 1점을 내주고 9회 초
LG 문보경의 홈런포를 허용하면서
시범경기 첫날 0-5 패배를 기록했다.
KT타선은 침묵했다.
안타 6개를 기록하고 볼넷 출루 2개를
얻어냈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시범경기중에 최상의 컨디션을
끌어올려 2022 시즌 준비를 해야 하는
전년도 우승팀 KT에게는 좋지 못한
시작으로 기록되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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