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4일을 앞두고 뉴욕 메츠가
비상이 걸리고 말았다.
올 시즌 최고의 원투펀치를 동시에
보유한 메츠는 당장 개막전에
세울 선발투수가 없어서 비상이다.
뉴욕 메츠는 현역 최고의 투수라는
제이콥 디그롭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 올 시즌 선발진을 강화하기
위해서 맥스 슈어저를 영입했다.
얼마 전까지는 누가 1 선발이고
개막전에 누가 등판할지 고민까지
하던 메츠인데 지금은 개막전에
세울 선발이 없어서 매우 난감한
상황에 빠져버렸다.
시범경기에 디그롬을 선발로
3이닝을 소화시키고 6이닝을
슈어저를 올려서 완벽한 운영을
보여줬던 메츠의 비상은 바로
제이콥 디그롬의 부상이다.
견갑골 염증으로 최대 4주간은
공을 던지지 못한다는 것이다.
선발투수가 4주를 훈련을 못한다는 건
부상이 완치되고 다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기간까지 생각하면
메츠로서는 올 시즌 엄청난 돈을
투자해서 올 시즌 단단히 준비한
구단 입장에서는 매우 난감하게
된 상황인 것이다.
디그롬의 복귀 시점은 6월 초라고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 또 하나의 악재가
바로 슈어저까지 오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는 이야기다.
디그롬을 대신해서 슈어저가
개막전 선발로 등판할 것으로
예상했던 메츠 팬들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슈어저는 오른쪽 햄스트링으로
선발투수 후보에서 배제됐다고 한다.
하지만 그리 큰 공백 기간은 아니라는
소식이 나오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디그롬은 2개월의 공백이 생긴다고
예상을 하지만 슈어저는 그나마
4월 8일 개막은 원정에서 치르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가 잡혀있다.
슈어저는 워싱턴과의 개막 4연전
가운데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지만
아니면 다음 일정으로 미뤄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우선 제일 중요한 건 개막전 이게
가장 큰 난제로 남아있다.
슈어저와 디그롬이 없다고 투수가
없는 건 아니지만 마운드에 믿고
맡길 수 있는 투수가 있다는 건
팀으로서 엄청 든든한 일인데
현재로서는 카를로스 카라스코
타이후안 워커 두 명 중에 한 명을
개막전 선발로 등판시켜야 한다.
이번에 오클랜드에서 영입한
크리스 배싯도 있지만 배싯은
4일에 치러질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라 개막전 선발로
뛰긴 힘들 거라는 예상이다.
올 시즌 뉴욕 메츠 선발진
경기를 보는 재미를 기대했는데
아주 아쉬운 결과다.
남들은 투수전을 굉장히 지루하다고
말들을 하는데 내가 이상한 건지
난 투수전을 보면 9이닝이 후딱
시간이 흘러간다.
투수의 심리와 타자의 예측 승부
크~ 생각만 해도 꿀잼 아닌가?
9코스 가운데 투수가 던질 곳과
타자는 어떤 예측을 해서 배트를
휘둘러야 할지 한 타석 승부...
아 메이저리그 빨리 좀 개막해라
시범경기는 진짜 너무 감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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