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간 4월 8일 새벽부터
메이저리그가 드디어 개막했다.
양키스의 경기를 보려고 새벽을
기다렸건만 경기가 취소...
하지만 세인트루이스 VS 피츠버그전
박효준이 출전한다고 예고돼서
이것 역시 시청했다.
피츠버그 팀 자체에 큰 관심은 없지만
박효준의 출전과 동갑내기
40세 배터리 웨인라이트와 몰리나의
개막전은 어떨지도 궁금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웨인라이트
벌써 한국 나이로 하면 41세다.
포수인 몰리나 역시 동갑...
야구선수로서는 은퇴할 시기가
넘어갔다고 생각했지만..
두선수 모두 2022 시즌을
마치고 은퇴를 발표했다.
그러나 오늘 경기에서 본 배터리의
모습은 아직도 현역으로 2-3년은
더 뛸수 있을 기량을 보여줬다.
오늘 경기에서 웨인라이트는 6 이닝을
소화하면서 81개의 투구 수를 기록
5피 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제구가 좋은 웨인라이트는 역시
볼넷은 없었으며 삼진은 6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마운드를 보여줬다.
선발로서 마운드에서 빠른 공을
던지지는 못했지만 코스를 날카롭게
찌르는 공격적인 피칭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몰리나의 송구를 보고 이야~
감탄밖에 안나왔다.
느린 커브볼을 2루로 바로 완벽한
송구로 1루주자 스틸까지
완벽하게 막어내는 40세 포수의
메이저리그 클라스였다.
아 물론 또 여기서 상대가 피츠버그 라
가능했던 거라고 할 수도 있지만
글쎄.. 아무리 약채팀이라도 메이저리거다.
쉽게 상대할 수 있는 그런 경기가 아니었다.
그래고 박효준은 개막전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출전해서 내야안타를 하나 만들어
냈던 장면이 있었다.
메이저리그가 개막하니까 새벽시간이
지루하지 않고 야간에 잡무 처리하는
시간들이 엄청 즐겁게 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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