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개막이 시작되고
12-14경기 정도가 흘렀다.
올 시즌 많은 돈을 쓴 구단은
뉴욕 메츠 , 텍사스가 압도적으로
많은 금액을 지출하면서 2022 시즌을
준비하는 스토브리그를 보내고
새로운 시즌이 열리면서 결과가
나오고 있는 시점인데
2021년도에 새로운 구장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 2022년도 팀의 강화를 위해서
최고의 키스톤 콤비가 될 거라는 선수를
영입하면서 많은 돈을 지출했다.
텍사스는 겨울에만 5억 6520만
달러를 선수 영입에 투자했다.
한국돈으로 환전하면 6860억 원....
하지만 시즌을 개막하고 투자 금액에
비해서 성적은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다.
한국과는 인연이 있는 팀으로
추신수가 7년간 몸담었고
양현종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팀이기도 하다.
거의 7000억에 달하는 금액을
투자를 했는데 성적은 왜 이럴까?
개인적인 생각을 약간 내비친다면
구단 전체에 투자한 것이 아니라
스타플레이어를 영입하는데 투자금의
절반 이상을 지출한 것이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개막 이전 최고의 키스톤 콤비를
결성했다고 말했던 두 선수
코리 시거와 마커스 시미언을
영입하면서 지출금액이 5억 달러이다.
LA 다저스에 코리 시거를 10년
3억 2500만 달러에 영입했고
토론토의 마커스 시미언을 7년
1억 7500만 달러에 영입했으며
4년 5600만 달러로는 콜로라도
존 그레이를 영입했다.
콜 칼훈에게는 1년 520만 달러를
썼으며 직장폐쇄가 끝난 뒤에는
보스턴의 마틴 페레즈와 1년
4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굉장히 많음 금액을 쓴 거 같은데
영입하고 보강하는데 선수는 5명이다.
그것도 단 두 선수에게 투자금액의
대부분이 지출된 꼴이다.
물론 메이저리그 스타급 플레이어는
그 정도 가치가 있다는 건 다들 알 것이다.
하지만... 팀에 ACE가 두 명이 있다고
이길 수 있는 경기가 아니다.
야구는 9명의 주전 선수와 나머지
벤치의 벨런스가 맞아야 팀이
원활하게 돌아가면서 승리를
챙길 수 있는 경기인데 말 그대로
텍사스는 두 선수에게 몰빵한것이다.
(표현이 조금 저급한 것은 이해 좀..)
그 결과를 보여준 건 텍사스의 경기 성적
12전 3승 9패 서부지구 꼴찌다.
팔아먹을 대로 다 팔아먹은
오클랜드는 지구 2위에 랭크되어있다.
그나마 작년 대비 타점은 좀 더 나오고
있다는 건 팀이 어떻게 해서든 돌아가고
있다는 이야기인데 투자금액 대비 팀의
승률이 좋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그럼 텍사스에서 과감하게 투자한
키스톤 콤비인 시거와 시미언의
경기 성적을 한번 살펴보자.
코리 시거의 시즌 타율은 0.283
OPS 0.690 홈런 1개 안타 13개
마커스 시미언의 시즌 타율은
0.180 OPS 0.236 안타 9개
그리고 마운드에 존 그레이는
벌써 시즌 두 번째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는 소식이다.
첫 번째 부상자 명단에 오른
지난 10일 오른손 중지 물집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그레이는 20일 복귀해서 시애틀과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서 5이닝 3안타
4 실점으로 패전 후 다음날 무릎 통증을
호소하면서 또다시 10일을 치료에
들어간다고 한다.
2021 시즌도 꼴찌를 기록한
텍사스 레인저스 2021 시즌
최종 기록은 162경기 60승 102패
과연 올 시즌도 많은 투자를 하고도
꼴찌에 랭크되는 오명을 얻게 될지..
아직 리그 초반이라 폼이 다 안 올라오고
팀의 정비가 덜되서 그렇다고 할 수도
있지만 이렇게 많이 투자한 구단이
제대로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면..
응원하는 팬들의 입장이 어떨까 해서
생각하고 이렇게 끄적끄적 글을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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