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4차전의 승자는 애틀랜타였다.
10월 31일 애틀랜타 홈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애틀랜타는 휴스턴에게
2:0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2:3으로 역전하면서 이제 우승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두고 있다.
7전 4선승제로 펼쳐지는 월드시리즈
애틀랜타는 1차전 3차전 4차전을
승리로 따내면서 통산 4번째 월드시리즈
정상을 노리고 있다.
경기는 7회말 백투백 홈런으로 애틀랜타의
승리로 경기가 기울었다.
6회까지 2:0으로 리드를 가져가던 휴스턴은
6회 말 애틀랜타의 4번 라일리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하면서 2:1로 경기를 추격
7회 말 8번 타자 스완슨이 휴스턴의 구원투수
하비에르에게 솔로포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면서 흐름을 뒤집었다.
이어 올라온 대타 호르헤 솔레어
1차전 월드시리즈 1회 초 리드오프
홈런 기록을 남겼던 솔레어는
하비에르의 공을 라인드라이브성으로
담장을 넘겨버리면서 경기는
2:3으로 애틀랜타의 리드
그리고 이 경기가 결승점이 돼버렸다.
포스트시즌에 들어오면서 4경기
9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를 이어오던
하비에르는 백투백 홈런을 맞으면서
고개를 떨구고 말었다.
4차전을 승리로 이끈 애틀랜타는
5차전 홈에서 열리는 11월 1일
경기만 승리한다면 22년 만에
다시 한번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라설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물론 아직 휴스턴이 이길 가능성도
열려있다. 하지만 1승 만을 남겨둔
애틀랜타 홈에서 펼쳐지는 5차전 경기에
전력을 다 투입할 애틀랜타는 기회를
놓칠 거 같지 않은 5차전 경기이다.
휴스턴은 5차전 선발을
프람버 발데스를 예고했으며
애틀랜타는 아직 선발에고가 없다.
4차전 경기처럼 오프너로 갈 것인지
아직 정해진 선수는 없지만
애틀랜타 입장에서는 홈에서 5차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월드시리즈 정상에
서고 싶은 마음이 더 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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